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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광화문역, 봄꽃 나눔 행사

by sun55 2025. 4. 16.

출처 픽사베이<Ranunkein>

🌸 출근길에 꽃을? 광화문역의 특별한 이벤트

서울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에서는 봄을 알리고 시민들의 아침을 응원하는 특별한 행사가 열린다. 서울교통공사는 4월 17일 오전 8시부터 광화문역 3번 출구 방면 대합실에서 시민 1,000명에게 선착순으로 ‘라눙쿨루스’ 꽃 화분을 무료로 나눠줄 예정이다. 이 행사는 고양국제꽃박람회재단과 협력하여 진행되며, 시민들의 바쁜 출근길에 작은 위로와 봄의 기운을 전하고자 기획되었다. 단순한 교통 편의 제공을 넘어서, 지하철역이 시민들과 교감하는 공간이 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행사는 의미가 깊다. 도심 속에서 자연을 접하기 어려운 요즘, 이렇게 작은 화분 하나가 주는 감동은 상상 이상이다.

🚇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한 캠페인도 함께

이번 꽃 나눔 행사는 단순한 선물 증정이 아니라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한 홍보 캠페인의 일환이기도 하다. 봄철 나들이가 많아지는 시기를 맞아 자가용 대신 지하철을 이용하도록 유도하고, 환경 보호와 교통 혼잡 해소에 대한 인식도 높이고자 한다. 이와 함께 공사는 다양한 혜택을 연계하여 대중교통 이용의 실질적 이점을 부각시키고 있다. 교통공사는 앞으로도 시민과 소통하는 교통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문화 캠페인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 라눙쿨루스, 매혹적인 봄의 꽃

나눠주는 화분은 ‘라눙쿨루스’라는 꽃으로, 결혼식 부케에 자주 사용되는 화사한 꽃이다. 여러 겹의 꽃잎이 겹쳐 있는 구조 덕분에 볼륨감 있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꽃말은 ‘매혹’, ‘사랑의 고백’으로, 바쁜 도시 속에서 잠시나마 감성적인 여유를 느끼게 해준다. 이 꽃은 실내에서 키우기에도 좋아 초보자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고, 집이나 사무실에 놓기에도 적합하다. 출근길에 받는 라눙쿨루스 화분 하나가 하루의 기분을 환기시키는 전환점이 되어줄 수 있다.

🎫 고양국제꽃박람회 입장권 이벤트도 진행 중

이번 캠페인과 함께 서울교통공사는 ‘2025 고양국제꽃박람회’ 시민초청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박람회는 오는 4월 25일부터 5월 11일까지 개최되며, 공사 홈페이지의 ‘시민참여’ 메뉴를 통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250명을 선정하고, 1인당 2매씩 총 500매의 입장권을 제공한다. 더불어 대중교통을 이용해 현장을 방문하는 경우, 입장권 구매 시 1인당 3천 원의 할인 혜택까지 받을 수 있어 교통과 비용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 지하철에서 피어나는 작은 봄의 시작

이번 광화문역 봄꽃 나눔 행사는 단순한 행사가 아니라, 시민과 도시가 소통하는 상징적인 시간이다. 지하철은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니라, 일상 속에서 문화와 감성을 나누는 새로운 플랫폼이 되고 있다. 특히 시민의 일상에 긍정적 에너지를 전달하려는 서울교통공사의 시도는 앞으로 더 다양한 형태로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 도심에서 자연을 만나는 일은 더 이상 어려운 일이 아니다. 아침 출근길에 받은 한 송이 꽃이 하루를 따뜻하게 물들이고, 그것이 다시 도시 전체를 밝게 만드는 선순환이 되길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