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내장이란?
백내장은 눈 속 수정체가 혼탁해지면서 시야가 흐려지는 질환이다. 초기에는 별다른 불편함이 없지만, 점차 진행되면서 시력이 저하되고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 백내장이 심해지면 안경이나 약물 치료로는 더 이상 개선이 어렵고, 결국 수술을 통해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하고 인공수정체를 삽입해야 한다.
백내장 수술이 필요한 경우
백내장 수술은 진행 정도에 따라 필요 여부가 결정된다. 다음과 같은 증상이 심해지면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1,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시력이 저하된 경우
- 안경을 써도 시력 개선이 되지 않음 - 먼 거리와 가까운 거리 모두 흐릿하게 보임
2.빛 번짐이 심하고 야간 시력이 나빠진 경우
- 밝은 빛에서 눈부심이 심해짐 - 밤 운전 시 상대 차량의 불빛이 퍼져 보임
3.색상이 변하고 대비 감도가 떨어진 경우
- 색이 노랗거나 흐릿하게 보이는 현상 발생 - 낮과 밤의 밝기 차이가 심하게 느껴짐
4.이중으로 보이거나 초점이 맞지 않는 경우
- 한 개의 사물이 두 개로 보이는 복시 현상 - 초점 전환이 어렵고 책을 읽기 힘듦 위와 같은 증상이 지속된다면 백내장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백내장 수술의 종류
1.초음파 유화술 (Phacoemulsification)
가장 일반적으로 시행되는 백내장 수술 방법이다. - 초음파를 이용해 혼탁해진 수정체를 분해하여 제거 - 작은 절개만으로 수술이 가능해 회복 속도가 빠름 - 국소 마취로 진행되며 입원이 필요하지 않음
2.레이저 백내장 수술 (Femto Laser Cataract Surgery)
레이저를 이용해 수정체를 분해하는 최신 기술이 적용된 방법이다. - 레이저를 사용해 더욱 정밀한 절개 가능 - 출혈과 염증 위험이 적으며 회복 속도가 빠름 - 고가의 비용이 단점이 될 수 있음
3.수정체 유화흡입술 (Extracapsular Cataract Extraction, ECCE)
- 기존의 초음파 유화술보다 큰 절개가 필요한 방식 - 수정체의 핵을 완전히 제거한 후 인공수정체 삽입 - 출혈 가능성이 있으며, 회복 기간이 상대적으로 길 수 있음
4.수정체낭외적출술 (Intracapsular Cataract Extraction, ICCE)
- 백내장이 심각하게 진행된 경우 시행하는 방법 - 수정체와 수정체낭을 함께 제거한 후 인공수정체를 삽입 - 현재는 거의 시행되지 않는 방식이며, 특별한 경우에만 사용됨
백내장 수술 과정
백내장 수술은 대개 15~30분 정도 소요되며, 국소 마취로 진행된다. 절차는 다음과 같다.
1.수술 전 준비
- 안과 검사 및 시력 검사를 통해 인공수정체 종류 결정 - 혈압 및 전반적인 건강 상태 점검 - 국소 마취(점안 마취) 진행
2.혼탁한 수정체 제거
- 각막을 미세하게 절개 - 초음파 또는 레이저를 이용해 수정체를 분해 - 제거된 수정체 대신 인공수정체 삽입
3.수술 후 회복
- 수술 후 1~2시간 안정을 취한 후 퇴원 가능 - 며칠간 눈을 비비거나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 - 수술 후 일정 기간 동안 정기적인 검진 필요
백내장 수술 후 회복 및 관리
회복 기간
- 대부분의 환자는 수술 후 1~2일 내에 시력이 개선됨 - 완전한 회복까지 약 4~6주 소요됨
주의 사항
- 수술 후 1주일간 눈을 비비거나 충격을 주지 않기 -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힘을 주는 행동 삼가기 - 외출 시 선